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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 코로나 맵 사이트가 화제입니다.

코로나 맵 사이트

130일 저녁 10시 대학생 이동훈 씨는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을 알 수 있는 지도 링크를 공개했는데요. 이는 '오픈스트리트맵'이라는 오프소스 기반으로 제작돼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맵 사이트에 접속하면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들이 움직인 동선을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돼 각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수, 격리된 병원 등을 모두 파악 할 수 있는데요. 1일 현재 이날 발표된 12번째 확진자의 정보까지 업데이트돼어 있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국내에 확인됐을 때도 박순영 데이터스퀘어 대표와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멋쟁이사자처럼'의 이두희 대표 등이 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지역들을 '메르스 맵'으로 만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당시 7일간 500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맵을 만든 이동훈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짜뉴스가 많아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제작 이유를 밝혔다. 지도 내에는 개인 이메일 주소를 포함해 네티즌들로부터 추가 정보 제보와 피드백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 3차 감염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철저한 감염 예방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등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는 걸러내고 과학에 근거한 예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는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할 때 휴지나 손수건보다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가리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본 관계자는 휴지나 손수건은 잘 쓰지 않으면 침방울이 샐 수 있고 평소 휴대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옷소매로 가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입에서 침방울이 분출되는 것을 막는 게 기침예절의 핵심입니다. 기침을 하면 반경 2m까지 작은 침방울이 확산돼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습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가 재채기를 하면 바이러스가 있는 침방울이 눈, , , 피부에 묻을 수 있다바이러스가 눈, , 입의 점막에 붙으면 감염이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손씻기는 간접 접촉 전파를 막는 데 필수인데요.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바로 옮겨가지 않고 중간에 사물을 거쳐 전파되는 것을 간접 접촉 전파라고 합니다. 김 교수는 손잡이, 의자, 컴퓨터 등 주변 사물에 바이러스로 오염된 침방울이 묻어 있을 수 있다침방울이 묻은 손으로 눈, , 입을 만지면 감염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흐르는 물에 손을 적시고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 손등, 손톱 밑, 손가락 사이를 비비며 씻어야 한다. 물로 씻기 어려울 때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알코올 세정제를 들고 다니며 손을 소독해야 한다. 장갑을 착용해 손을 보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능하면 손으로 눈, , 입 등을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데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면으로 된 마스크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0.6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하는 KF80 마스크면 충분하다고 설명합니다.

 

 

김 교수는 “KF94, KF99 등은 KF80보다 더 작은 미세입자를 잘 차단하지만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기 때문에 현실적인 방법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자기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콧대 부분을 잘 조정해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출 시 착용했다가 실내에 들어와 벗었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타인과 대화하다가 상대방이나 자신의 침이 마스크에 많이 튀었다면 새것으로 교체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감염병 예방이 도움이 됩니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병문안 등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확진 환자가 다녀간 곳으로 보도된 장소를 다녀온 뒤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질본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럼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데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 맵 사이트 접속 링크 ]

 

코로나 맵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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