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르는 멍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암"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내일은 국민가수2 투표하기

멍은 보통 어딘가에 부딪혀야 생깁니다. 하지만 외부 충격이 없었는데 생긴 멍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원인 모를 멍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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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모를 멍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

1.혈관염혈관염은 면역계 이상으로 혈관벽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합니다.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면 몸 곳곳에 여러 개의 붉거나 보라색의 멍이 다발적으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혈액·조직검사를 받아서 혈관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혈액응고장애혈액 속에 혈소판 등이 모자라거나 기능에 이상이 있어도 쉽게 멍이 생기게 됩니다. 평소 붉은 멍이 잘 생기고, 코피까지 잦다면 혈액응고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백혈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3.흑색종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생긴 피부암입니다. 보통 흑색종은 가슴·다리에 생기는데, 일부는 발톱에 멍처럼 나타나게 됩니다. 오래 걷지도 않았고 발이 찌인 것도 아닌데 발톱 아래에 검붉은 반점이 생겨 없어지지 않는다면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HS자반증HS자반증은 유아·아동에 많은 자가면역성 피부 질환입니다. 이때는 멍이 대칭적으로 생기는데, 오른쪽 종아리 중앙에 멍이 생겼다면 왼쪽 종아리 중앙에도 멍이 나타나고, 주로 하체에 많고,복통·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서 면역조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노인성자반증노화 때문에 생기는 노인성자반증이라는 멍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혈관이 약해집니다. 약해진 혈관은 긁기만 해도 쉽게 터져서 멍을 유발하는데, 이 경우는 2주 정도 지나면 멍이 없어지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6.간기능 저하지혈은 혈액 속 혈소판과 간에서 생성되는 혈액응고인자가 담당합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응고인자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멍이 넓게 생깁니다. 멍과 함께 잇몸 출혈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도,고, 이때는 병원에서 간기능 검사 등을 받아야 합니다.